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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국회 앞 집회... “공수처-연동형 반대, 문희상 꺼져!”

 

스산한 날씨에도 애국 시민들,

이틀째 국회 앞 집회... “공수처-연동형 반대, 문희상 꺼져!”

 

협소한 장소에도 자리 가득 매운 수백명의 애국 시민들...젊은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집회 참여 연령도 다양

안정권 "문희상은 어떻게 대한민국 법을 자기 아들내미 출세와 맞바꿀 수 있나...얼른 나와 오랏줄을 받으라"

이영찬 학생 "선거법-공수처법 강행 처리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파괴되는 걸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공수처 반대! 연동형 반대! 문희상 꺼져!“

17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하루 종일 스산한 날씨가 계속됐지만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소위 '4+1' 협의체의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날치기 처리 저지를 위해 수많은 자유 우파 시민들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문재인 정권과 범()여권 의원들을 규탄했다.

자유연대가 주관하고 조국구속문재인퇴진국민행동, 반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이 주최한 이날 '무조건 막아라 패스트트랙 반대 사생결단집회'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기 어려운 협소한 장소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 가까운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시민들은 '공수처 반대', '문재인 퇴진'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연신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등을 성토했다. 젊은 청년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집회 참여 연령대가 다양한 점 역시 눈에 띄었다.

집회 연사로 등장한 우파 운동가 안정권 GZSS 대표는 문희상 의장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안정권 대표는 "헌법유린자 문희상은 어떻게 대한민국 법을 자기 아들내미 출세와 맞바꿀 수 있나"라며 "패스트트랙? 문희상은 얼른 나와서 오랏줄(죄인을 묶을 때에 쓰던 붉고 굵은 줄)을 받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이어 "심상정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인가 뭔가 자기가 만들었던 법을 원안대로 진행한다고 하니 이제 와서 왜 난리를 치나"라며 "이게 논리의 모순이다. 자기가 만든 법을 자기가 부정하면 국회의원은 뭐 하러 하나? 대한민국 국회의원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 된다"고 개탄했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집회 참가 시민들을 향해 "문희상 꺼져" 등의 구호를 외치자고 제안했고, 시민들은 여의도 일대가 떠나갈 듯한 큰 목소리로 구호를 따라 외쳤다.

자신을 10대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한 이영찬 학생의 연설은 이날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힘찬 걸음걸이와 함께 단상에 등장한 이영찬 학생은 "선거법·공수처법이 강행 처리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걸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집회에 나왔다""저는 앞으로도 10대 우파로서 나라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저희 가족과 친척을 비롯해 선생님까지 모두 좌파다. 그럼에도 저는 우파"라며 "왜냐하면 저는 누구보다 좌파의 이면에 감춰진 위험성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가족 등을) 우파로 전향시키려고 노력해왔지만, 항상 실패했다. 하지만 계속 노력할 것이다. 저는 좌파의 세상을 하루빨리 끝내고 싶다"고 했다. 이영찬 학생의 연설이 끝나자 집회 참가 시민들은 열화와 같은 박수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 김모(65)씨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이 자리에 나왔다""1야당과 제대로 된 합의도 없이 500조가 넘는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고, 이젠 선거법과 공수처법 같은 좌파 독재법까지 맘대로 처리하려 한다. 내 목숨을 걸어서라도 막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집회 참석 시민 정모(36)씨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약한 투쟁력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당이 지금보다 더 가열차게 싸워야 악랄한 문재인 정권에 맞설 수 있다""황교안 대표가 '목숨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했는데, 삭발과 단식 투쟁에도 불구하고 아직 진정성이 100% 느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사수를 위해 진짜 목숨을 바칠 각오로 싸워달라"고 촉구했다. 심민현 기자

 

펜앤드마이크, 최종수정 2019.12.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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