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美에 양보 없다”… 核협상 중단 시사 北 최선희 “美에 양보 없다”… 核협상 중단 시사 “김정은, 곧 공식성명 발표” 평양서 외신기자회견…‘대북제재’ 새 국면으로 북한당국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AP 통신'과 러시아의 '타스 통신' 등은 15일 평양발로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신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북한은 미국이 북한의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타협하거나 대화를 계속할 의향이 없다. 정치적 계산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희 부상은 지난 2월28일 결렬된 베트남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가리켜 “미국은 지난달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시험 중단을 유지할지 안 할지는 국무위원회가 결정할 것”이라는 김정은의 발언을 소개한 뒤 김정은이 곧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와 볼튼이 적대감과 불신을 조성해 양국 최고지도자의 건설적 노력을 방해했고, 그 때문에 2차 미북 정상회담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고 지적한 뒤 “미국은


누가 5·18 광주를 모독하는가? 누가 5·18 광주를 모독하는가?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조사와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다시 촉구한 국회의원들의 최근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그 주변에서는 다시 난장판이 벌어져 더 긴급한 현안들을 덮어버리고 영향력 있는 논객들이 연출하는 언어의 난투극이 무섭다. 죽은 자들을 잠들게 하라 이것을 지켜보노라면 이미 39년 전 그 피의 아비규환 속에서 저승으로 밀려나 그 곳에서나마 겨우 평온을 찾았을 망령들이 다시 놀라 벌떡 일어나며 “왜 우리가 죽어서까지도 편히 잠들 수 없게 시끄럽냐”며 호통을 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을 바치겠다고 나섰던 젊은이들, 폭동으로부터 나라를 수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믿으며 죽어간 계엄군 병사들, 험악해진 대치 상황 속에서도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나섰다가 영문도 모르고 폭동에 휘말려 희생된 사람들, 극히 소수겠지만 ‘남조선 혁명과 해방’이라는 공개적으로 천명된 대한민국 전복 목적을 위해 남한에 비밀리에 파견되어 잠복활동을 해왔던 김정일의 지하투사들과 그 동조자들, 사회에 뿌리 내리지 못하고 시류에 휩쓸리던 사람들…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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